교황 선출, 콘클라베 투표과정 유흥식 추기경

교황 선출, 콘클라베

 

"2025년 5월 7일, 바티칸 시국."

세계는 다시 숨을 죽이고, 하얀 연기를 기다립니다.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,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가 곧 시작됩니다.

 

이 신성하고 비밀스러운 의식은 천 년 넘게 이어져온 전통을 지키며, 인류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입니다. 오늘은 이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는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.

 

콘클라베란 무엇인가?

 

콘클라베란 무엇인가?

 

'콘클라베(Conclave)'는 라틴어로 '열쇠로 잠근다'는 뜻입니다. 말 그대로, 시스티나 성당 안에 추기경들을 가두고 외부와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교황 선출 회의입니다.

 

• 언제? 2025년 5월 7일,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후 15일 이내에 개최
• 어디서? 바티칸 시국 내 '시스티나 성당'
• 누가? 만 80세 미만의 추기경들이 참여 (약 135명)

당일 오전에는 **'교황 선출을 위한 청원 미사'**가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립니다. 모든 추기경이 참석해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신의 인도를 청원하는 이 미사는, 콘클라베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예식입니다.

 

이후 오후부터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입장하여 본격적인 투표를 시작합니다. 콘클라베에 돌입하면, 모든 외부 통신은 완전히 차단되고, 투표가 끝날 때까지 누구도 성당을 나올 수 없습니다.

 

• 검은 연기: 선출 실패
• 하얀 연기: 새 교황 선출 성공

 

하얀 연기가 피어오를 때까지, 세계는 숨죽이며 그 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.

 

콘클라베 투표 과정은?

 

콘클라베 투표 과정은?

 

콘클라베의 투표는 신중하고 엄격하게 이루어집니다.

 

1. 각 추기경이 수기로 투표지를 작성합니다.
2. 투표지를 제단 앞 투표함에 넣습니다.
3. 투표 집계 후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은 후보가 있으면 새 교황으로 선출됩니다.
4. 당선자가 없다면 즉시 다음 투표를 이어갑니다.

하루 최대 4차례 투표 (오전 2회, 오후 2회) 진행할 수 있으며, 사흘째부터는 선출이 지연될 경우 단순 과반수 선출 규칙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. 추기경들은 하루 세 번 이상의 미사를 드리며, 신중하고 경건한 자세로 투표에 임합니다.

 

첫 아시아 출신 교황 가능성

 

깜짝 후보 등장? 첫 아시아 출신 교황 가능성

 

이번 콘클라베에서 가장 주목받는 뉴스는 바로, '첫 아시아 출신 교황 탄생 가능성'입니다. 입니다.

특히 대한민국의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깜짝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.

 

• 유흥식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깊은 신임을 받아 교황청 주요 직책을 맡아왔고,
• 포용성과 소통 능력, 온화한 리더십으로 많은 추기경들의 신망을 얻고 있습니다.

 

만약 유흥식 추기경이 교황에 선출된다면, 교황청 역사상 첫 번째 아시아 교황이라는 새 기록을 쓰게 됩니다. 이는 가톨릭의 지리적 균형과 세계적 다양성 확대를 상징하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.

 

교황선출 절차

 

마무리

 

콘클라베는 단순히 한 사람을 뽑는 절차가 아닙니다. 그것은 세계 가톨릭의 미래를 결정하는 신성한 시간입니다. 5월 7일, 시스티나 성당.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그 순간, 세계는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. 우리 모두 숨죽이며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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